06.24 나는 코더다

2022. 6. 24. 02:18회고록

2022.06.24 회고록

 

6월달은 정말 바쁜 달인 것 같다.

 

6월 초에 '피플' 서비스를 앱스토어에 런칭하고 계속해서 안드로이드 디버깅과 동시에

당근 마켓 인턴 면접을 준비하고 또 기말고사 까지 준비를 했다.

 

결국 세 개다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물이 되었고 이도저도 아니게 됐다.

 

팀원의 배려로 안드로이드 디버깅을 최소화 하고 당근 마켓 면접에 집중 했던거 같다.

하지만 이러한 배려와 도움 속에서도 아쉽게 당근 마켓 면접을 떨어지고 말았다.

 

거의 1주 동안 미친듯이

DB, REST API, 자료구조, 운영 체제 등 여러 질문에 대해서 준비하였지만

하필 가장 준비가 덜 되었던 JWT 질문이 나온 바람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

 

탈락이 아쉽지만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나의 부족한 점을 알 수 있었다.

 

1. 알고리즘 

이번에 면접 준비 때문에 처음으로 코딩 테스트 연습을 해보게 되었는데 

솔직히 1레벨 정도는 손쉽게 풀줄 알았는데.. 

착각이었던거 같다. 처음엔 쉽게 풀려서 어렵지 않다고 생각 했는데

점점 다음문제로 넘어 갈 수록 푸는데 오래걸리거나 풀 수 없는 문제들이 나왔다.

나는 코딩을 못하는 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가장 아쉬운 것은 당근 마켓 라이브 코딩 테스트도

1 레벨 수준의 문제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풀지 못했다는 것이다.

자괴감이 들었다. 나는 코딩을 헛배웠구나 싶었다.

 

2. 기술

내가 그동안 썻던 기술들을 하나하나 장점이 무엇인지 라이벌 기술은 어떤 것이 있는지

두 기술의 차이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찾아봤었다.

하나하나 찾아보니 왜 사람들이 해당 기술들을 많이 사용하는지 알게 되었고

내가 그냥 생각 없이 기술들을 적용시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말로는 프로덕션에 있어 기술을 맞춰야 한다고 떠들고 댕겼건만 

실상은 내가 쓰는 기술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도 모르고 있었다.

그냥 강의에서 A 기술을 쓰니까.. 이미 알고 있으니까..

이런식으로 적용한것 같다. 앞으론 적용하는 기술들의 특징과 장,단점은 필수로 공부하자.

또 내가 사용 해본 기술이 너무 없다.

1년 동안 스프링을 해왔으면서 관련 기술들에 대해서 무지했던것 같다.

단순히 API만 찍어대는 코더였다. 너무 허무하고 내 자신이 바보같다.

앞으로 나아가자 더 많은 기술들을 사용해보고 실험해보자 멈추지 말자.

 

3. 객체지향과 디자인 패턴

그렇다고 해서 내가 객체지향과 디자인 패턴을 잘 사용하고 있는가?

아니다 그냥 단순히 클래스만 계속해서 생성하고 사용만 한다 허나 프로젝트가 커지면 커질 수록 

객체지향과 디자인 패턴을 최대한 활용해야한다.

당장 코드에 객체지향과 디자인 패턴, SOLID 등을 적용 하자.

 

바쁘다는 핑계 대지 말고 바뀌어라

 

그래도 이번 일이 하나의 충격과 허탈감으로 다가오면서 정신 차리게 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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